기증자1 간도 쓸개도 떼주는 마음 간기증시 쓸개는 1+1 증정 간과 쓸개는 전통적으로 떼어주어도 좋은 장기에 속하는 듯하다. 자주 인용되는 것이 어쩐지 늘 앙숙인 거북이를 따라 혈액형 일치유무도 모른채 용왕에게 도네이션을 할 뻔한 토끼가 나오는 동화에서 알 수 있고 서양에서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옛날 사람들이 이미 기증이 가능한 장기라는 암시를 후대에 주었다.그리고 간도 쓸개도 빼준다는 속담마저 있다. 기증 동기는 불순하였다 의학적으로 그렇다고 쳐도 그렇다면 간도 쓸개도 떼주는 심리는 어떠하여야 하는가. 불순할 수록 이기적일 수록 좋다. 나의 드라마틱한 결심을 지인분들은 아이고 우리 효녀심청이라고까지 불러주었다. 물론 효심이나 가족애도 좋다.하지만 그런 의도는 기증 후의 나의 삶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못줄 수도 있다. 나이가.. 2024.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