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윤대통령 게이오 대학 연설 전문 오카쿠라 텐신

by 주식이 주식되다 2023. 3. 21.

'게이오 대학'에서 '오카쿠라 텐신'을 말한다는 것은?

후쿠자와 유키치가 세운  게이오 대학

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야 하고 최후의 일인까지 천황의 말 앞에서 쓰러져 죽어야 한다고 외쳤던 제국주의자로 일본 극우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임하던 인물이다.

일제 패망 후 시민적 자유주의자로, 근대 일본의 아버지로 둔갑하여 1만엔권 지폐의 인물이 된 후쿠자와 유키치가 세운 대학이 게이오 대학이다.

 

욱일기 펄럭이는 일본 극우들... 엄중한 상황이다

[일본 근대의 뿌리를 찾아서 7] '일본 극우, 그들은 누구인가' 학술토론회

www.ohmynews.com

 

게이오에서는 공식적으로 교수도 '선생' 혹은 '교수'라 칭하지 않고, 이름 뒤에 '군(君)' 자를 붙여서 호칭하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게이오 대학교의 학생은 게이오 대학의 '숙생(塾生)'이며 사숙(私塾) 교육 관계를 중요시해서 게이오기주쿠에서 '선생'은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 오직 하나뿐이기 때문. 입학자 전원에게 후쿠자와 유키치의 자서전을 여타 서류와 함께 보내며, 학내의 연구소를 통해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에 관한 연구를 지원한다. 입학식과 졸업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거의 대부분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총장의 연설이 이루어진다 <출처:나무위키>


오카쿠라 텐신은 누구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인용한 사상가 오카쿠라 텐신은 일본의 조선침략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고 이를 서구사회에 적극 알렸던 인물.조선은 원래 일본 영토라던’ 한국멸시론자”

 

윤 대통령이 강연에서 오카쿠라 텐신의 용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그때 말했던 오카쿠라 텐신의 ‘용기는 생명의 열쇠’ 그때 생명의 열쇠가 아니라 (조선에게는) 죽음으로 내모는 길인 것”이라고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 교수는 말했다.

 

尹대통령 인용한 ‘오카쿠라 텐신’ 논란, “조선침략 역사관을 서구에 퍼뜨린 인물” - 폴리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인용한 사상가 오카쿠라 텐신이 일본의 조선침략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고 이를 서구사회에 적극 알렸던 인물로 밝혀져 논란이다.

www.polinews.co.kr

 

日 아시아 침략의 슬로건 '대동아공영권' 사상 기반

 

1919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조선인 학생들의 독립운동 지원 집회에서  "한국은 일본의 소국이다"라며 멸시적인 발언
1934년 일본에서 열린 한일 대화에서는 "일본인과 한국인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국인은 비정한 국민이다"
1904년 러일전쟁 전야에 미국에서 출간된 '일본의 각성'에서 그는 일본과 조선의 관계를 “조선의 시조 단군은 일본의 시조 아마테라스의 아우 스사노오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조선은 일본의 제14대 천황 주아이의 황후 진구가 정벌군을 파견하여 삼한 땅을 정복했던 3세기 이후 8세기에 이르는 500년 동안 일본의 지배하에 있던 고유의 속주(Original Province)였으니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앞으로 조선을 식민지로 재 지배한다 하여도 결코 침략이 아니라 역사적인 원상회복일 뿐이다”라고 주장
조선의 고분에서 나오는 출토품들이 일본 고분의 출토품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는 것만 보아도 일본이 태고적부터 이미 조선을 지배하고 있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 아닌가”라고 주장
당시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것은 역사의 필연이라는 사고를 미국사회에 확산시켜 당시 일본에 우호적이었던 미국 대통령 시어도로 루즈벨트는 오카쿠라 텐신과 '무사도'를 쓴 니토베 이나조에 동조하여 "조선은 미개하여 스스로를 통치할 자격이 없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극언까지 하였다.

 

[黃海詩論] "오카쿠라 텐신"은 누구인가?...日 아시아 침략의 슬로건 '대동아공영권' 사상 기반 - O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에서 인용한 \'오카쿠라 텐신\'에 대해 민주당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www.theonetv.kr


尹대통령 日요미우리 인터뷰 “정권 교체돼도 日에 구상권 청구 않도록 검토, 걱정 말라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제3자 변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안은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한국의 재단이 일본기업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해법안’ 추진은 자신의 지난 대선공약이라고도 했다.

 

尹대통령 日요미우리 인터뷰 “정권 교체돼도 日에 구상권 청구 않도록 검토, 걱정 말라” - 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제3자 변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안은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한국의 재단이 일본기업에 구상권을 청구할

www.polinews.co.kr

일장기에 절하는 대통령

윤대통령 게이오대학 연설 전문

 

실용과 개방의 학풍을 가진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여러분을 만나 이번 일본 방문의 의미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이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본 방문은 한국에는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고, 그 나라를 찾아 그동안 불편했던 양국관계를 정상화하는 것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미래세대인 여러분을 만나 정말 감회가 새롭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시간을 저는 고대했습니다.
1965년 국교를 정상화한 한국과 일본은 경제, 외교, 안보, 정치,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해 왔습니다. 한일 양국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있고, 또 양국 국민, 민간교류는 매우 활기차고 역동적입니다.
이처럼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양국이 단순히 국제사회의 규범을 지키고 상호 존중하는 것을 넘어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의 추구가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고, 세계사는 이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일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세계 최대의 원조국 중 하나로 국제사회에서도 그 책임과 기여를 다해 왔습니다.
한국 역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양국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양국의 공동이익 그리고 세계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미래세대인 청년 여러분을 위해서도 양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청년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국의 정부 당국자는 물론이거니와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저와 기시다 총리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국 청년들과 자유롭고 왕성하게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청년세대의 신뢰와 우정이 가져올 그 시너지를 우리들이 체감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게이오대학 학생 여러분, 올해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한일의원연맹 회원이기도 한 오부치 유코 의원도 만났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25년 전인 1998년 이곳 도쿄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무의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미래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한국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메이지 시대의 사상가 오카쿠라 텐신은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고 했습니다. 25년 전 한일 양국의 정치인이 용기를 내어 새 시대의 문을 연 이유가, 후손들에게 불편한 역사를 남겨줘서는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저도 좋은 친구를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냅시다.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한일 양국 청년세대의 멋진 미래를 위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