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1 갱년기 통증 관절통 오십견 역류성식도염 햇볕 맨발 걷기 나의 갱년기 나이 오십이 되기 전, 다른 건 하나 못해도 유연성 하나만큼은 요가학원에서도 남부럽지 않았던 과거가 무색하게 '만세'와 '열중쉬어'를 하지 못한 지 2년이 다 되어가고 또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지만 2년에 한 번꼴로 디스크가 두 번 찾아왔고 디스크 때마다 꼬박 두 달의 치료기간이 필요했으며 디스크가 나을 무렵에 좌골신경통이 찾아왔습니다. 그 외에 내 몸의 관절 전부가 통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자기 전에 어깨가 아파 누우면 곡소리를 내고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오다 바닥을 내디딘 발바닥 통증에 다시 한번 움찔해야 했습니다. 가끔은 병원을 찾아 추나, 물리치료, 쑥뜸, 침 등을 맞아보기도 했지만 왕복하는 수고로움과 매번 의사와 건조하게 증상에 대한 문답을 되풀이하기엔 진통소염제 이상의 효.. 2022.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