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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핥으면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진실은?

by 델리 링크 2025. 5. 18.

**“개가 핥기만 해도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소문, 과연 사실일까요? 

틱톡을 떠도는 아래 영상의 진위와 실제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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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침에는 어떤 균이 있을까?

개도 사람처럼 입안에 다양한 세균이 서식합니다.
그 중 일부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주의할 만한 세균으로는 **‘캡노사이토파가(Capnocytophaga)’**가 있습니다.
이 균은 개의 침에 존재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람에게 전염되어 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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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위험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있는 피부를 개가 핥았을 경우

면역력이 약한 사람 (노인, 어린이, 암 치료 중이거나 장기 이식 후 면역 억제제 복용 중인 경우 등)

개가 입을 통해 상처 부위에 직접 접촉했을 경우


이러한 조건이 겹친다면, 위험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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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병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캡노사이토파가 감염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물리거나 핥힌 사람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이 감염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즉, 일상적으로 개가 얼굴이나 손을 핥는 것만으로 치명적인 병에 걸릴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위생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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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안전하게 교감하는 방법

1. 개가 상처 부위를 핥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핥은 부위는 바로 물티슈나 비누로 닦아내세요.

3. 면역력이 약하다면 반려견과의 접촉을 조금 더 조심하세요.

4. 정기적인 동물병원 검진과 구강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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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과도한 공포는 NO, 위생은 YES

“개가 핥으면 무조건 병에 걸린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교감하기 위해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장된 소문에 휘둘리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똑똑하게 반려견과 지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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